창업공간, 액셀러레이팅, 사업화자금 지원 등
태양광 패널 무인 청소 로봇 ‘리셋컴퍼니(주)’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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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난 제공)

[이넷뉴스] 그린벤처 스타트업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직무대행 탁현수, 한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유승경, 진흥원)은 지난 24일(목) 경기동부권거점벤처센터에서 ‘2022 그린벤처 스타트업 육성사업 IR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난과 진흥원은 친환경·에너지 분야의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그린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7월 해당 분야의 20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후 창업공간 지원, 액셀러레이팅, 사업화자금 지원 등 ‘그린벤처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IR 데모데이는 그린벤처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개 기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기업 5개 사를 선정해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난과 진흥원의 지원으로 IR 전문교육, 멘토링 등 IR특화 액셀러레이팅을 거친 20개 기업은 벤처캐피탈(VC) 소속 투자심사역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앞에서 IR피칭을 펼쳤다.

대상은 태양광 패널 무인 청소 로봇을 제안한 ‘리셋컴퍼니(주)’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AIoT 공기관리 솔루션을 제안한 ‘(주)에스아이디허브’와 커피박 업사이클링 바이오플라스틱 C-PLA를 제안한 ‘리커버리(주)’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에는 ‘(주)일렉트릭퓨처’와 ‘(주)복용’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5팀에게는 대상 3천만 원 등 총 9천만원의 사업화자금이 지원된다.

최금숙 한난 사회가치혁신실장은 “미래 그린산업을 선도해 나갈 유망한 기업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한난은 앞으로도 그린산업을 이끌어나갈 벤처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승경 진흥원 원장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탄소중립의 혁신 주역인 그린벤처 스타트업이 신기술 개발과 새로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그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는 녹색산업을 선도할 2022년도 ‘그린뉴딜 유망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그린벤처 분야는 탄소중립기여도, 중소기업적합성, 사업전략성을 평가해 탄소저감, 그린정보기술(IT), 첨단그린주택 및 그린차량 등 친환경 관련 기업들로 선정됐다.

녹색혁신기업 분야에서는 태양광 폐패널,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거나 탄소저감 촉매, 실내공기 빅데이터 체체(플랫폼) 등 미래 수요 기반 기업들이 주로 선정됐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육성·지원사업은 유망 녹색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세계 녹색시장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환경부가 함께 추진 중이다.

양 부처는 2022년까지 그린뉴딜 유망기업 총 100개 사(중소벤처기업부 50개 사, 환경부 50개 사)를 선정해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성장 전(全)주기에 걸쳐 3년간 최대 30억 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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