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블루 희망키트 나눔사업’ 전달식 진행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에너지공사 제공)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에너지공사 제공)

[이넷뉴스] 제주에너지공사가 농가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끈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와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 봉사단 및 동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명복)은 지난 28일 가시리사무소에서 ‘코로나블루 희망키트 나눔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블루 희망키트 나눔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판로가 막힌 농가를 지원하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됐다.

동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도 지역 생산농가에서 재배한 농산물로 구성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30개를 제작해 각 가정으로 전달했다.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쌀, 감자, 버섯, 무말림, 미니단호박 등 가정에서 많이 소비되는 13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제주에너지공사 고영준 기획관리팀장은 “코로나19로 여러 분야에 어려움이 많다. 친환경 농산물 키트 지원을 통해 농가도 돕고,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구매해 이웃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충남 예산·홍성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농축산농가 매출 감소와 수출제약 등으로 인한 피해액이 2020년에만 4,7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의 경우, 학교급식 중단으로 친환경농산물이 전년 대비 12.2% 감소해 552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농촌체험휴양마을 사업은 40.4% 매출 감소로 423억 원, 화훼산업은 491억 원, 겨울수박 48억 원, 말산업 48억 원 등 1,561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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