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전, 6월 에너지 공기업 브랜드평판 1위···한전KPS·가스공사 뒤쫓아

[이넷뉴스] 2022년 6월 에너지 공기업 브랜드평판 랭킹이 공개됐다.

이넷뉴스 에너지 톱 브랜드위원회는 6일 에너지 공기업 브랜드평판 ‘2022년 5월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1위는 한국전력공사, 2위는 한전KPS, 3위는 한국가스공사 순으로 나타났다. 2위 한전 KPS와 3위는 한국가스공사의 순위바꿈이 있었다.

공기업(公企業)이란 국가 또는 지방자 단체가 출자했거나 대부분의 지분을 소유하는 기업을 말한다. 즉, 공기업은 국가나 지방 자치 단체가 수행하는 사업 가운데 기업적인 성격의 것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기업적 성격이란 정부가 물품 또는 그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할 때 그 대가(對價)를 받아들이는 경우를 가리킨다. 넓은 의미에서 일반 행정적인 사업과는 구분되고 있다.

​에너지 공기업 브랜드평판에서 분석한 에너지 공기업 17개는 직원 정원이 50인 이상이고, 자체 수입원이 총 수입액의 2분의 1이상인 공공기관이다. 이 중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정한 기관으로 자산규모가 2조 원 이상이고, 총 수입액중 자체수입액이 85% 이상인 기관이다.​

이넷뉴스 에너지 톱 브랜드위원회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와 함께 에너지 공기업 17개 브랜드에 대한 2022년 5월 브랜드 평판조사를 실시했다. 평판조사에는 빅데이터 분석이 활용돼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빅데이터 평판분석은 2022년 5월 7일부터 6월 7일까지의 브랜드 빅데이터 23,962,842개를 분석했다. 지난 5월 에너지 공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30,004,266개와 비교하면 20.14% 줄어들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 간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을 측정해 분석했다. 시장형 공기업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구분해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브랜드의 마케팅 시장지표 분석과 한국브랜드모니터의 정성평가도 포함했다.​

2022년 6월 에너지 공기업 브랜드평판 순위는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한국가스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석유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부발전, 한전KDN, 한국가스기술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순으로 분석됐다.

​​에너지 공기업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한국전력공사(대표 정승일, 한전) 브랜드는 참여지수 1,110,836, 미디어지수 1,402,562, 소통지수 1,195,985, 커뮤니티지수 1,256,692, 사회공헌지수 57,83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023,906으로 분석됐다. ​지난 5월 브랜드평판지수 5,395,591과 비교하면 0.07% 하락했다.​

2위 한전KPS(대표 김홍연)​ 브랜드는 참여지수 1,156,142, 미디어지수 1,139,116, 소통지수 881,831, 커뮤니티지수 582,006, 사회공헌지수 17,50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776,600으로 분석됐다. 지난 5월 브랜드평판지수 3,248,407과 비교하면 0.16% 상승했다.​

3위 한국가스공사(대표 채희봉) 브랜드는 참여지수 975,115, 미디어지수 859,898, 소통지수 809,554, 커뮤니티지수 887,329, 사회공헌지수 56,616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588,513으로 분석됐다. 지난 5월 브랜드평판지수 5,211,524와 비교하면 0.31% 하락했다.

4위 ​​한국수자원공사(대표 박재현) 브랜드는 참여지수 448,026, 미디어지수 635,793, 소통지수 513,375, 커뮤니티지수 485,852, 사회공헌지수 23,37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106,425로 분석됐다. 지난 5월 브랜드평판지수 2,679,272와 비교하면 0.21% 하락했다. ​

5위 한국서부발전(대표 박형덕) 브랜드는 참여지수 106,991, 미디어지수 196,436, 소통지수 124,023, 커뮤니티지수 768,177, 사회공헌지수 10,673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206,299로 분석됐다. 지난 5월 브랜드평판지수 590,925와 비교하면 1.04% 상승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22년 6월 에너지 공기업 브랜드평판 결과, 한국전력공사(대표 정승일) 브랜드가 1위로 분석됐다. 한국전력공사 브랜드는 전원개발을 촉진하고 전기사업의 합리적인 운영을 기함으로써 전력수급의 안정을 도모하고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배회사인 한국전력공사가 영위하는 사업으로는 전력자원의 개발, 발전, 송전, 변전, 배전 및 이와 관련되는 영업, 연구 및 기술개발, 투자 또는 출연, 보유부동산 활용사업 등이 있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들이 영위하는 사업에는, 원자력발전사업, 화력발전사업 그리고 기타사업으로 발전소설계 등이 있다"라고 브랜드 분석했다.​

이어 "2022년 6월 에너지 공기업 브랜드 카테고리 빅데이터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12.36% 하락, 브랜드이슈 3.57% 하락, 브랜드소통 1.57% 상승, 브랜드확산 41.74% 하락, 브랜드공헌 92.66% 상승했다"라고 평판 분석했다.

한편, 이넷뉴스 에너지 톱 브랜드위원회와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매달 국내 에너지 기업 및 브랜드 평판지수를 측정해 변화량을 발표하고 있다. 국내 에너지 업계 현황을 파악하고, 에너지 산업을 전망하는 데 중요 지표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넷뉴스= 구하영 기자] data@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