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수소 분야 기업 대표단 방문행사 및 기업 간담회’ 개최

나희승 센터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센터 내 시험 설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기술공사 제공)
나희승 센터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센터 내 시험 설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기술공사 제공)

[이넷뉴스 임효정 기자]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센터장 나희승, 수소전주기센터)’는 지난 8일(금) 영국 수소 분야 기업 대표단 방문행사 및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는 영국 주요 수소기업 12개 사, 대전광역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12개 사는 영국 혁신처(Innovate UK)가 자국 내 우수한 혁신기업을 선발해 해외기업 및 연구 기관과 국제적인 협력 및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글로벌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프로그램(Global Business Innovation Programme)으로 선정됐다.

행사는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천연가스 및 수소사업 현황 ▲수소전주기센터 소개 ▲질의 및 응답 ▲센터 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수소전주기센터의 주요사업 및 시험평가 장비 소개, 양국 간 기술 협력과 교류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관계자는 “영국 수소 기업과의 협력 관계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나희승 센터장은 “유럽의 선진기업이 한국을 방문한 것을 한국의 수소기술과 인프라가 전 세계적으로도 상당히 앞서있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앞으로 한국의 수소 관련 기업의 개발품에 대한 시험·인증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수소산업에 대한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2월 개소한 수소전주기센터는 수소충전소용 밸브, 압축기, 호스 등 부품과 수소추출기 및 수전해 등 다양한 수소 제품의 성능과 내구성을 시험·평가하는 기관이다.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가 내 수소 제품 및 부품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센터 구축사업을 기획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 대전테크노파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5개 기관이 협력체로 센터를 구축했으며, 2020년 8월 대전광역시가 위탁운영기관으로 한국가스기술공사를 선정했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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