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해외지사화 사업 참여 중소기업 및 수행기관 대상 매칭상담회’ 진행

24일 오후 서울 섬유센터에서 열린 해외지사화 사업 매칭상담회에서 참여기업과 해외민간네트워크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진공 제공)
24일 오후 서울 섬유센터에서 열린 해외지사화 사업 매칭상담회에서 참여기업과 해외민간네트워크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진공 제공)

[이넷뉴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중진공)은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2023년도 해외지사화 사업 참여 중소기업 및 수행기관 대상 매칭상담회를 진행했다.

해외지사화 사업은 해외지사 설치 이전 단계의 중소·중견기업의 현지 지사 역할을 대신하는 수행기관 ‘해외민간네트워크’와의 매칭을 통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297억 원으로 주무부처는 산업부이며, 중진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세계한인무역협회(OKTA)가 수행기관이다.

기업이 자유롭게 희망 서비스, 진출지역, 수행기관을 선택해 신청하며, 신청기업의 수출역량, 해외시장성 평가를 통해 선정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국내 사업자등록번호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 기본법’ 제2조 및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 제2조에 따른 중소·중견기업이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매칭상담회 및 워크숍에는 16개국 45개 해외민간네트워크와 60여 개 참여기업 등 14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기업은 앞으로 1년간 진행될 사업에 적합한 민간 파트너와 직접 면담하며 향후 해외진출 계획을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 해외민간네트워크는 현지 비즈니스 환경 및 전문 분야 관련 정보를 참여기업과 공유했다.

2001년 시작된 해외지사화 사업은 지난 2021년까지 총 6,319건을 지원해 수출 8,014백만달러, 현지 법인설립 393건, 투자유치 72백만 달러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글로벌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간 전문 파트너와 긴밀히 협업해 해외시장에 맞는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현지 시장 정보에 정통한 해외민간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중진공은 오는 4월 11일까지 3차 해외지사화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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