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매출채권팩토링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전자방식 매출채권 관리 고도화 방안 마련하기 위해 협력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박종석 금결원 원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17일 오후 서울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진공 제공)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박종석 금결원 원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17일 오후 서울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진공 제공)

[이넷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 매출채권팩토리 활성화에 나선다.

17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중진공)과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 금결원)은 이날 오후 서울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중소기업 매출채권팩토링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 매출채권팩토링은 기업활동 과정에서 재화나 서비스 제공을 통해 발생된 외상매출채권 대금을 거래처에서 지급하기 전, 이 채권을 중진공에 양도해 외상매출대금을 빠른 시일 내에 현금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이 매출채권을 조기현금화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전자방식 매출채권 관리 고도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기업대상(B2B) 상거래 정보 연계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 정보 연계 ▲B2B 상거래기반 매출채권 업무 고도화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및 기업평가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한다.

이를 통해 중진공은 세금계산서 기반의 외상매출채권 정보와 정책자금 지원정보를 금결원에 제공하고, 금결원은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권 외상매출채권 정보를 제공해 안정적인 팩토링 생태계 구축에 협력한다.

중진공은 금융결제원 및 정책금융기관(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은행권이 공동 운영 중인 B2B 공동망에 참여하게 된다.

상호 간 노하우와 리소스를 활용해 기업신용평가 역량 제고 및 채무불이행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선다.

중진공은 B2B 공동망 참가를 통해 타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정책자금 중복지원 여부 및 세금계산서 진위를 확인해 안전하고 원활한 정책자금 집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금결원은 중진공이 보유한 세금계산서 기반의 외상매출채권 정보와 정책자금 지원정보 등을 활용해 전자방식 매출채권 관리 업무를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결원 박종석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결제원은 중소기업 매출채권 팩토링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 성장촉진 정책이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금결원과의 업무협약이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경제위기로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금결원과의 긴밀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에 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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