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중진공, ‘중소기업 혁신바우처’로 중소기업 경쟁력 높인다

[이넷뉴스] 8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중진공)은 ‘2023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는 제조 중소기업의 경영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3개년 평균 매출액 120억 원 이하의 제조 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서비스를 맞춤형 패키지 형태로 제공한다.

총 558억 규모 예산으로 1차 모집은 일반바우처와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재기컨설팅 바우처 3개 트랙이다.

올해는 중소기업 저탄소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지원뿐 아니라, 하반기에 친환경 기술·업종 영위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녹색기술 혁신 바우처’ 트랙을 새롭게 도입했다.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컨설팅에서는 에너지 사용 및 설비 현황분석, 에너지 데이터 관리체계 분석, 인벤토리 구축 및 가이드 제공, 에너지·온실가스 감축수단 발굴 및 예상 감축효과 제시를 통한 탄소중립 경영전환 지원 컨설팅을 제공한다.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효율화 컨설팅, 에너지사용현황·탄소배출량 분석을 통한 공정개선·효율화 개선 컨설팅 등이다.

심층 컨설팅에서는 저탄소 사업장 및 공정운영을 위한 에너지효율화, 저감활동, 공정개선 계획수립 지원 컨설팅이 이뤄진다.

재기컨설팅 바우처는 민관 협업을 통해 경영위기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기업의 구조조정 방식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위해 세부지원 내용을 세분화했다.

진로제시컨설팅을 통해 회생조기진입이 필요한 기업을 선별해 재무 분석 후 회생인가까지 연계 지원한다. 은행권이 워크아웃 대상기업을 발굴·추천하면 중진공은 재무상태 실사, 자구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는 ‘워크아웃컨설팅’을 신설했다.

대내외 패러다임 변화로 인한 ESG경영 도입 요구에 따라 지난해 신설됐던 ESG 컨설팅은 ‘ESG 경영혁신 바우처’로 별도 트랙으로 확대해 운영하며, 녹색기술 혁신 바우처와 함께 2차 공고 시 모집한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참여 신청은 각 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개별공고 이후 혁신바우처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지난해 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혁신역량 강화와 더불어 성공적인 ESG경영 전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들이 글로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영위기 극복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최일선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