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훈련에 직접 참여한 점 높이 평가받아

‘2022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모습. (사진=한난 제공)
‘2022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모습. (사진=한난 제공)

[이넷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7일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한난)에 따르면, 한난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18년 차를 맞는 안전한국훈련은 재난으로부터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축소·간소화됐으나, 올해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300개 기관 주관으로 민간기업, 단체 등 2,680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올해 훈련은 불시훈련, 복합상황 대비훈련, 국민행동요령 숙달훈련 등 실전 대응역량 강화에 역점을 뒀다.

이를 위해 훈련 일시, 상황 메시지 등 훈련 정보를 사전에 공개하지 않는 ‘불시훈련’을 확대해 각 기관의 재난대응태세를 점검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난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진에 의한 열원시설 화재, 유해화학물질 누출, 열수송관 고온수 누출 등 여러 유형의 재난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에 대한 대응 훈련을 했다.

이번 평가에서 한난은 그동안의 재난대비 훈련경험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토대로 복합재난 훈련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지자체,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총 12개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업함과 동시에 주민이 훈련에 직접 참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복합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유관기관 협업과 지역주민의 재난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한난은 앞으로도 국민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실 있는 재난훈련을 통한 비상대응체계 강화와 재난사고 예방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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