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카본프리아일랜드 전문가 거버넌스’ 개최

‘2022년 카본프리아일랜드 전문가 거버넌스’가 열리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에너지공사 제공)
‘2022년 카본프리아일랜드 전문가 거버넌스’가 열리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에너지공사 제공)

[이넷뉴스] 제주형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그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6일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 공사)는 지난 2일 ‘2022년 카본프리아일랜드 전문가 거버넌스’를 공사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올해 총 8회의 도민, 사업자, 전문가 거버넌스를 진행했다.

전문가 거버넌스는 ‘탄소없는 섬, 2030 제주 조성’을 위한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마련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회의는 제주특별자치도 저탄소정책과 관계자와 전문가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형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추진현황’을 주제로 전개됐다.

기획관리팀 고영준 팀장은 “거버넌스를 통한 전문가 의견 수렴 및 정책 반영은 제주를 탄소없는 섬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 제주형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분산에너지란 소비지 인근에서 생산되는 에너지를 의미한다. 대규모 발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 등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 증가로 에너지 소비지역 인근에서 생산되는 분산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정부는 2040년까지 분산에너지 발전량을 30%까지 늘리고 탄소중립을 위한 분산에너지시스템 전환을 촉진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87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풍력설비를 구축한 뒤 재생에너지 비중을 39%까지 확대해왔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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