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대형마트, 둘째∙넷째 일요일 휴무

디자인=이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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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넷뉴스] 2월 처음 맞는 일요일을 앞두고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 휴무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2년부터 시행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매달 2일 의무 휴업하고 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5일 일요일 정상 영업한다. 홈플러스는 12일과 26일 103개 점포 휴무가 예정돼 있다.

홈플러스는 오는 8일까지 제주산 겨울 제철 수산물, 과일, 채소를 최대 할인하는 '제주물산전'을 진행한다.

제주 갈치(대, 마리)와 제주 뿔소라(100g), 레드향, 한라봉, 천혜향, 하우스밀감 등 만감류, 콜라비, 브로콜리, 양배추, 감자, 당근 등 채소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이마트가 행사를 준비했다.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행사를 준비했다.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도 5일 일요일 쉬지 않는다. 이마트 2월 휴무일은 12일과 26일이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이마트는 이번 주말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로 고객들을 찾아간다. 고물가 시대 속에서 이마트가 가진 역량을 총 동원, 고객이 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는 것.

이마트는 4~5일 2일간 계란 40만판, 샤인머스캣 120톤 물량 등 80여종에 달하는 대규모 행사를 선보인다.

먼저, 고물가 시대 집밥의 필수 재료인 ‘계란’을 특가 판매한다. 이번 행사 계란 물량은 작년 쓱세일, 올해 DAY 1 행사보다 더 많아 눈길을 끈다. 이마트는 이번 주말 행사를 위해 쓱세일 11만 묶음(22만 판), DAY 1 17만 묶음(34만 판)보다 더 많은 20만 묶음(총 40만 판)을 준비했다. 이에 고물가 속에서 더 많은 고객들에게 계란 특가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

또 이마트는 농가별로 관리한 샤인머스캣(1.5kg, 박스)을 판매한다. 실제 이마트는 고객들에게 더욱 좋은 품질의 샤인머스캣을 제공하기 위해 15브릭스 이상의 당도, 특유의 식감을 느끼게 하는 한 알 크기 등 샤인머스캣의 특정 요소들을 데이터베이스화 해 세밀하게 관리 중이다.

고품질의 샤인머스캣 역시 더 많은 고객이 맛볼 수 있도록 이마트는 작년부터 사전계획을 진행, 2일간 120톤 물량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4~5일 2일간 냉동 군만두/ 핫도그, 시리얼, 고추장/쌈장, 상온커피, 볶음김치/묵은지, 젤리, 케찹/마요네즈, 올리브 오일 등 고객들이 자주 구매하는 필수 식품류 전품목과 퍼실/테크/다우니 세탁세제, 핸드워시/핸드크림, 헤어트리트먼트, 구강청결제, 주방세제, 2080 칫솔/치약, 물티슈, 비누, 도루코 뉴캐스트 후라이팬/냄비, 락앤락 물병/텀블러, 핫팩 등 필수 생활용품 전품목을 선보인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담당은 “이마트가 지금껏 쌓아왔던 노하우를 동원, 30년간 이마트를 사랑해준 고객들을 위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생필품 대형 행사를 진행한다. 앞으로도 이마트는 높은 품질의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업의 본질을 충실히 실천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 농산매장에서 부럼세트 '소원을말해봐'를 쇼핑하는 모습. (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마트 서울역점 농산매장에서 부럼세트 '소원을말해봐'를 쇼핑하는 모습. (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마트는 전통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오는 8일(수)까지 잡곡, 견과류, 건나물 등 다양한 정월대보름 먹거리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도 이번 주 일요일 정상 영업한다.

롯데마트는 계묘년(검은 토끼의 해) 정월대보름 특별 기획 상품을 출시해 8일까지 판매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기획 상품은 ‘소원을 말해봐(피땅콩+피호두/350g)’와 ‘알콩 찰오곡밥(800/국산)’ 2가지 품목이다.

‘소원을 말해봐’는 ‘부럼깨기’를 위한 상품으로 피호두(200g)과 피땅콩(150g)으로 구성돼 기호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상대적으로 전통 풍습에 관심이 적은 젊은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계묘년을 의미하는 토끼 모형 패키지를 도입했으며,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전통 풍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상품명을 ‘소원을 말해봐’로 명명했다.

‘알콩 찰오곡밥’은 찹쌀, 찰기장, 숙성 서리태, 찰수수, 숙성팥, 차좁쌀로 이루어져 간편하게 오곡밥을 지을 수 있는 상품이다. 따로 불릴 필요가 없는 숙성 서리태와 숙성 팥으로 구성해 편의성이 높고 K품종인 ‘백옥찰’ 찹쌀을 사용해 찰기가 우수하다.

롯데마트 MD(상품기획자)는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의 잡곡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사전 기획을 진행했으며, 전년보다 전체 매입 물량은 약 35%가량 확대했다.

오곡밥과 함께 먹는 진채식에 필요한 국산 건나물은 많이 살수록 혜택이 커지는 ‘다다익선’ 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간편함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즉석 조리 매장에서 정월대보름 먹거리를 선보인다.

박유승 롯데마트 과일팀MD(상품기획자)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전통 풍습의 의미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특별 상품을 기획했다.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오곡, 부럼, 건나물 등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스트코도 5일 일요일 휴무가 아니다. 코스트코는 12일과 26일 휴무에 들어간다.

트레이더스 홀세일(트레이더스)도 5일 쉬지 않는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노브랜드도 5일 일요일 정상 영업한다.

[이넷뉴스=박동민 기자] min@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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