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휴무일에 대한 소비자 관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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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넷뉴스] 일요일을 하루 앞두고 대형마트 휴무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12년부터 시행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형마트는 매달 2일 의무휴업에 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의 경우, 오는 2023년 1월 1일 정상 영업한다. 홈플러스는 8일, 22일 일요일이 휴무일이다.

지난 28일 홈플러스는 춘장 함량을 높여 맛을 강화한 짜장라면 신상품 ‘이춘삼’을 29일부터 전국 홈플러스 모든 매장에서 판매한다.

‘이춘삼’은 ‘이것이 리얼 춘장 39.6%(삼십구점육프로)’의 첫 글자를 딴 이름으로 진짜 춘장을 듬뿍 담은 짜장라면이다. 39.6%에 달하는 춘장 함유량은 현재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짜장라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과립 스프가 아닌 진짜 춘장을 베이스로 만든 액상스프를 사용해 조리 시 짜장스프가 뭉치지 않고 골고루 섞을 수 있고, 높은 함량의 진짜 춘장을 비롯한 재료들을 통째로 갈아 압축된 짜장 맛이 진하게 남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도 오는 1월 1일 대부분의 점포가 정상 영업한다. 이마트는 2022년의 마지막 날인 오늘과 2023년의 첫날, 계란, 한우, 두부 등 주요 먹거리와 물티슈, 키친타월, 치약 등 생필품을 할인하는 ‘DAY 1’ 행사를 연다.

이마트는 새해에도 고물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DAY 1 행사를 통해일상 생활에 쓰임새가 많은 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늘리고자 한다. ‘인플레이션 파이터’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고객들의 생활비 부담을 확실히 줄여주겠다는 것.

2022년 12월 31일과 2023년 1월 1일에 열리는 이번 DAY 1 행사는 지난 쓱 세일(11월 18~20일) 때 고객들이 보내준 큰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도 담았다. 당시 호응이 컸던 계란, 삼겹살 등의 판매 물량을 늘려 보다 많은 고객이 특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 매장 입구. (사진=이넷뉴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 매장 입구. (사진=이넷뉴스)

롯데마트 역시 2023년 1월 1일 정상 영업한다. 최근 롯데마트는 ‘찐’ Z세대 사로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최근 소비 트렌드가 Z세대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밀레니얼 M세대와 Z세대를 통칭한 MZ세대 마케팅에서 더 나아가 M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특성을 가진 Z세대를 타깃으로 한 제품과 콘텐츠를 선보여 미래 소비 권력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Z세대의 소비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대학생 싱크탱크 프로그램인 ‘ZRT(gen Z Round Table)’ 1기를 운영한다. ‘ZRT’는 롯데마트 MZ 사원들이 주축인 ‘관심급구 프로젝트’의 4번째 활동이다.

'Z세대의 마음은 Z세대가 가장 잘 안다'는 판단 아래,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Z세대 대학생들과 ‘관심급구 프로젝트’가 한 팀을 이뤄 향후 유통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미래 마케팅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코스트코도 대부분의 점포가 오는 일요일 정상 영업한다.

트레이더스 역시 대부분의 점포가 1월 1일 정상적으로 영업한다. 트레이더스는 1월 8일과 22일 휴무에 들어간다. 구성, 송림, 월평, 서면, 비산, 천안, 양산, 수원, 군포, 월계, 부천, 명지, 연산, 동탄 14개 지점이 해당된다.

안산점은 10일과 22일에 휴점한다. 김포점은 11일과 25일에 휴점하고, 킨텍스, 하남, 고양, 위례, 안성점은 11일과 22일 휴무다.

노브랜드 역시 오는 1월 1일 정상 영업한다. 지난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마트 PB 노브랜드 '간편하게 뿌려먹는 김가루' 제품은 16일 '사카린나트륨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회수 명령을 받았다. 해당 제품 제조사는 '㈜김노리'로 유통기한은 2023년 4월18일까지인 제품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도 대부분의 점포가 1월 1일 정상 영업한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둘째, 넷째 일요일에 휴무에 들어간다.

지난 26일 홈플러스는 '네이버 장보기'에 공식 입점해 네이버 이용자에게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가 지난해 2월 선보인 '1시간 즉시배송'은 고객들이 가까운 슈퍼마켓에서 신선식품과 간편식을 많이 구매한다는 트렌드를 겨냥한 서비스다.

고객이 주문 시 채소, 축산, 유제품, 가공식품 등 다양하고 신선한 상품을 전국 33개 도시의 253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1시간 내외로 고객에게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후 10시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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