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해 나갈 것”

중진공 전경. (사진=중진공 제공)
중진공 전경. (사진=중진공 제공)

[이넷뉴스]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의 3고 등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사업기반이 취약한 창업기업은 각종 규제로 사업 운영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15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중진공)은 서울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창업 및 규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청년전용창업자금 지원기업 10개 사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창업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규제를 해소해 더 나은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은 창업 과정에서 ▲정책자금 지원 확대 ▲자금지원 후 마케팅, 교육 등 후속 연계지원 ▲민간 투자 축소로 인한 공공부문 투자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규제 애로사항으로는 ▲지자체 폐기물처리업 신생기업 등록 완화 ▲식약처 백신 실험 가이드라인 개편 ▲탈모치료기의 의료기기 등록 완화 등을 강조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본부장은 “오늘 말씀해주신 다양한 창업 및 규제 애로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개선방안 수립을 위해 노력하겠다. 규제 완화를 통해 청년 창업기업들이 창업 과정상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년전용창업자금은 기술성과 사업성을 보유하고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업력 3년 미만 (예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중진공은 담보력이 부족한 초기기업의 상황을 고려해 기업 신용등급 및 재무상태를 반영하지 않고, 아이템과 사업 계획을 중심으로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지원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융자 한도는 제조업 및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은 최대 2억 원까지, 그 외 기업은 최대 1억 원까지로 연 2.0% 고정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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