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C 중진공 거점 지원기업 4개사 대상 글로벌 투자유치 발표회 이뤄져
창진원 프로그램 참여기업 7개사 대상 데모데이 개최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이 8일(목) 오후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K-스타트업센터 데이'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진공 제공)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이 8일(목) 오후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K-스타트업센터 데이'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진공 제공)

[이넷뉴스] 유망 스타트업들과 국내외 벤처 투자사가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다.

8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중기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중진공), 창업진흥원(원장 김용문, 창진원)은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KSC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K-스타트업센터(KSC) 성과 점검 및 투자유치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 국내외 벤처 투자사(VC)와 KSC 참여기업 등 스타트업 관계자 200여 명이 함께 했다.

해외 투자기관의 ‘글로벌 투자유치 전략’에 대한 강연으로 포문을 연 뒤, 글로벌 스타트업 동향 및 진출전략에 대한 전문가 패널토론과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성공사례 발표 등이 이어졌다.

KSC 중진공 거점 지원기업 4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투자유치(IR) 발표회와 창진원 프로그램 참여기업 7개사 대상 데모데이(Demo Day) 개최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그간 지원성과를 점검하고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이번 KSC DAY가 국내 유망 벤처 및 창업기업의 해외 스케일업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성공적으로 현지 창업 생태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2019년부터 시작한 KSC 사업을 통해 330여 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3,300억 원이 넘는 국내외 투자 유치액을 기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앞으로도 중진공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SC 업력 7년 이하의 현지매출실적 또는 국내외 투자실적이 있는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창업기업 전용 해외진출 지원 거점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혁신 창업 생태계에 ‘케이(K)-스타트업 센터’를 설치하고, 국내 창업기업이 진입·안착하기 위해 필요한 네트워킹, 사무공간, 시장정보, 해외진출 자금 등을 종합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KSC를 통해 총 61개 기업이 8주간의 현지진출 프로그램으로 해외 창업 생태계에 진입했다. 이들은 197억 원 규모의 해외 매출을 창출하고, 301억 원의 해외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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