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상황점검회의···전국 안전국·회원조합 1천 명 비상근무
임준택 수협 회장 “태풍 피해 최소화 모든 역량 집중”
10톤 미만 소형어선 1천여 척 육지 인양···인양비 지원 예정
태풍 소멸 후 수산피해 집계해 복구·금융지원 만전

[이넷뉴스] 수협중앙회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본격적으로 북상함에 따라 전국 10곳의 어선안전조업국과 회원조합 1천여 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하면서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태풍 예상 경로에 있는 어촌지역 어선 4만3천여 척은 항포구, 육지인양, 안전해역 등으로 대피가 모두 완료됐다.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안전조업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이번 태풍은 매우 강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맡은 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수산관련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임 회장은 “양식장 피해가 클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불가피하게 피해가 발생될 경우 후속 조치도 미리 철저히 준비해 신속하게 복구 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지난 2일 수협은 태풍 ‘힌남노’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종합상황반, 현장대응반, 복구지원반, 금융지원반을 통해 태풍에 대비한 사전적·사후적 대응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초강력 태풍으로 인해 수협은 별도의 재난예방 독려반 1천 명을 편성해 태풍 경로 예상지역 54곳에서 인명, 어선, 시설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긴급 피항에 나선 어선들을 대상으로 현지 중도매인들을 통해 수산물 수매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태풍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 전남, 경남해역에 있는 어선 43,620척 모두 대피가 완료된 상태다.
수협은 육지로 인양된 어선 1,048척 가운데 10톤 미만의 소형어선일 경우 육지 인양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7.5톤 이상~10톤 미만 20만 원, 5톤 이상~7.5톤 미만 15만 원, 5톤 미만 10만 원으로 실제 인양에 소요되는 비용 대비 60~70% 수준이다.
태풍특보가 해제되면 20일 이내 관할 조합에 육상인양 사진, 인양비 영수증(계산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수협은 태풍이 소멸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7일 수산피해 집계 대책회의를 열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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