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구조도 개혁해 나가겠다는 청사진 밝혀

[이넷뉴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에 대비해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위판시설 현대화를 확대해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임 회장은 수산물 판매와 소비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산물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수협 물류센터를 활용한 수산물 전문 프랜차이즈 사업도 신규로 추진하는 등 유통 구조도 개혁해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임 회장은 이날 새벽 중앙회 이사회 임원진과 부산공동어시장을 찾아 수산물 거래 현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이사회 워크숍 일정 가운데 하나로 이뤄졌다. 임 회장이 임원진에게 내년 중앙회 경제사업 주요 추진계획을 현장에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 회장은 2023년 경제사업 경영구상을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임 회장은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과 관련해 “방사능 검사 공인검사기관 지정을 추진해 수협이 수산물 안전과 위생관리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수산물 위생과 품질 향상을 위해 목재 어상자를 플라스틱으로 대체하고, 산지 위판장 현대화사업을 확대해 수산물 물류 환경개선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협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 대응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현재 일본은 주변국의 반대에도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2023년 6월 해저터널 공사가 완료되면 오염수를 30~40년간 방류할 계획임이 알려지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수산물 안전에 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수협은 지난 8월 일본 원전 오염수 대응단 전체 회의를 개최해 주요 현안사항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수협 대응단은 ▲정부, 국회에 어업인 보호대책 마련 촉구 ▲수산물 안전성 언론홍보 활동 전개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체계 구축 ▲수산물 소비촉진 대책 마련을 주요 추진과제로 정하고 후속 조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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