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보다 0.8% 오른 1,617원에 거래

[이넷뉴스] 대한전선 주가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 14분 기준 대한전선(대표이사 나형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8% 오른 1,617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702만 주, 1일 거래대금은 113.9억 원이다.

이날 대한전선은 1월 독일에서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 두 건을 연이어 수주했다고 밝혔다.

발주처는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송전망(送電網)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TSO(Transmission System Operator) 기업인 테넷(TenneT)으로, 총 수주 규모는 한화로 약 700억 원이다.

두 프로젝트는 모두 독일의 전력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380킬로볼트(kV)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건이다. 380kV는 독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지중(地中) 교류 전력망 중 가장 높은 전압이다.

대한전선은 이번 수주를 통해 독일의 380kV 초고압 전력망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 

대한전선은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 일체를 공급하고 전력망 설계, 포설, 접속 및 시험까지 책임지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대한전선이 생산한 초고압케이블이 당진공장에서 출하를 앞두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이 생산한 초고압케이블이 당진공장에서 출하를 앞두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제공)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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