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보다 0.8% 오른 120,500원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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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넷뉴스] 삼성물산 주가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44분 기준 삼성물산 주가는 전일보다 0.8% 오른 120,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1만 주, 1일 거래대금은 23억 원이다.

이날 오전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유니버설 패션 브랜드 하티스트(HEARTIST)는 베스트 상품인 핸드메이드 울코트에 공기를 넣어 입을 수 있는 조끼 ‘허기(HUGgy)’를 결합한 ‘에어 베스트 위드 코트(Air Vest with Coat)’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어 베스트 위드 코트’는 휠체어 사용자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유니버셜 패션이다. 불필요한 부분은 없애고 필요한 부분은 살리면서 겉으로는 차별성이 없는 숨겨진 디테일로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패션을 말한다.

하티스트는 소셜벤처 ‘돌봄드림’과 협업해 동물의 털 대신 공기로 보온성을 높일 수 있는 공기 주입 조끼 ‘허기’를 담은 핸드메이드 글렌체크 울코트를 선보였다.

패딩 안에 들어있는 충전재는 털의 공기층이 일종의 벽 역할을 하며, 외부의 공기 침투를 막고, 내부 공기 유출을 막아 보온성을 높였다. 허기는 동물의 털 대신 공기를 주입해 친환경적으로 보온성을 높이는데 단열 유리창에 공기층이 겹겹이 들어가 있는 것과 같은 원리가 적용됐다.

‘에어 베스트 위드 코트’는 코트 안쪽에 별도의 단추를 달고, 공기 주입 조끼 ‘허기’에 단추 고리를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허기는 발달장애아동에게 심부 압박(Deep Touch Pressure) 효과로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 발달장애아동이 치료과정에서 불안 증세를 보이면 보호자가 강하게 껴안아 진정을 시키는데 허기를 착용하고 있으면 누군가 안아준 것과 같은 압박 효과가 있어 발달장애아동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이다.

허기는 1년 4개월 동안 1천여 명의 발달장애인 부모, 치료기관 등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개발해 출시됐다.

소셜벤처 '돌봄드림' 허기. (사진=삼성물산 제공)
소셜벤처 '돌봄드림' 허기. (사진=삼성물산 제공)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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