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윤석열 대통령 경남 창원 원자력공장 찾아

[이넷뉴스] 보성파워텍 주가가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보성파워텍(대표 임재황) 주가는 전일보다 12.5% 오른 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공장을 찾아 탈원전 정책을 폐지하고, 원전 세일즈를 위해 백방으로 뛰겠다고 발표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보성파워텍은 전력산업 기자재 생산 전문기업으로 한국원자력발전소의 구조물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창원 원전산업 협력업체 현장방문 간담회에서 "우리 원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예산에 맞게 적기에 시공하는 능력, 온타임‧온버짓, 이것은 전 세계 어느 기업도 흉내낼 수 없는 우리 원전기업만의 경쟁력이다. 이러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은 여러분께서 원전산업의 생태계를 수십 년에 걸쳐 탄탄히 구축해주신 덕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지금 세계 원전 수출 시장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 사우디, 체코, 폴란드, 미국 등의 나라가 탄소중립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원전이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인식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세계 주요국들이 미래 원전시장 주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지금, 저와 우리 정부의 고위 관계자 모두는 원전 세일즈를 위해 백방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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