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분기 전기요금 인상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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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넷뉴스] 한국전력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 12분 기준,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 한전) 주가는 전일보다 2.6% 하락한 2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일 한전은 UAE원자력공사(ENEC)와 한전의 합작회사(JV)인 UAE원전 운영법인 Nawah가 지난 17일 UAE원자력규제기관(FANR)으로부터 3호기 운영허가를 취득하고, 바라카 원전 3호기 연료장전에 착수해 본격적인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전이 2009년 12월 수주한 UAE원전사업은 한국형 원전인 APR1400 4기(5,600메가와트(MW))를 UAE 아부다비 인근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한국 최초의 해외원전사업이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올해 3월 UAE원전 2호기 상업운전 착수에 이어 3호기도 발주사이자 JV 파트너인 ENEC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연료장전이라는 또 하나의 목표를 달성한 데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UAE 내의 청정전력이 성공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앞으로 남은 3호기 시운전 공정도 순조롭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3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요금 인상폭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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