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252명 승진‧이동

(왼쪽부터)김인태 부행장, 김운영 부행장. (사진=BK기업은행 제공)
(왼쪽부터)김인태 부행장, 김운영 부행장. (사진=BK기업은행 제공)

[이넷뉴스] 17일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신임 부행장 2명을 포함, 총 2,252명이 승진‧이동했다.

이번 인사는 '튼튼한 은행', '반듯한 금융'을 지향하는 김성태 은행장의 취임 후 첫 정기인사로 '공정하고 활력이 넘치는 조직'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담겼다.

지난 3일 취임한 제27대 김성태 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튼튼한 은행’을 만들기 위해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중소기업을 통한 한국경제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은행장은 "‘반듯한 금융’을 위해선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IBK의 역할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의지를 반영해 신임 부행장에는 김인태 본부장을 혁신금융그룹장, 김운영 본부장(女)을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으로 발탁했다.

김인태 부행장은 대표 공단지역인 반월·시화, 구로·가산 지역본부장을 역임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위기극복 능력을 인정받았다.

신임 김운영 부행장은 검사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내부통제 전문가로 금융소비자보호 부문에 높은 이해도를 보유한 인물이다. 

또 영업점장 4명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윤동희 무역센터지점장을 강서·제주지역본부장, 곽인식 반월중견기업센터장을 중부지역본부장, 조민희 화성발안지점장을 경서지역본부장, 김원섭 구로중앙지점장을 중국유한공사법인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본부에서는 6명의 부서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백창열 비서실장을 남부지역본부장, 홍석표 금융소비자보호부장을 경남지역본부장으로 선임하고, 박일규 경영관리부장을 인사본부장으로 선임했다.

디지털 전환 관련 선제적인 경영전략 마련을 위해 박태상 디지털기획부장을 경제경영연구실장, 윤석연 수탁부장을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정성진 경제경영연구실장을 검사본부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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