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적으로 보전하는데 중점”

한국석유공사 원유입출하부두 앞에서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
한국석유공사 원유입출하부두 앞에서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

[이넷뉴스] 한국석유공사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16일 오후 여수 석유비축기지에서 여수시청 및 해경, 군부대와 함께‘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하역작업을 진행 중이던 유조선에 기관 고장을 일으킨 선박이 충돌해 화재가 발생하고 누유, 해양오염 사고로 이어지는 복합 재난상황을 가정하고 진행됐다. 공사는 “신속한 초기 재난대응 활동 전개 여부와 인명구조 및 환경오염 차단·복구역량을 점검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적으로 보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해상 방재선 및 재난감시용 드론을 동원해 입체적으로 진행된 이날 훈련에서 합동평가단과 국민체험단은 재난 상황에 처했을 때 공사의 단계별 비상 대응조치와 현장 위기 대응능력,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가 실제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살폈다.

김동섭 사장은 “공사는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실제 재난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역할을 완수해야 한다. 국가 핵심기반 시설인 석유비축기지의 안전한 보호를 통해 에너지 안보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유비무환의 자세로 재난 안전관리체계의 철저한 점검 및 개선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0월 27일에는 국가 비축시설에 대한 ‘재난대비 상시 훈련’을 시행했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주재로 진행된 재난대비 상시 훈련에는 서산소방서, 서산경찰서, 육군 제1789부대를 비롯 민간기업인 현대오일뱅크,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6개 기관에서 60여 명이 함께 했다.

훈련은 외부인에 의한 테러 및 그로 인한 누유, 화재 발생과 인명사고 등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을 가정했다. 공사는 각 재난 상황에 따른 테러진압, 누유제거, 화재진화 및 수습 복구 훈련 실시를 통해 관련 기관과의 협업체계가 효율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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