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HDC biosol-산수음료, 친환경 바이오 패키지 개발 및 협력

[이넷뉴스] CJ제일제당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55분 기준 CJ제일제당(각자 대표 손경식, 최은석) 주가는 전일보다 0.6% 상승한 40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24일 바이오 전문 컴파운딩 기업 CJ HDC 비오솔 주식회사(대표이사 정중규)와 국내 생수업체 산수음료(대표이사 김지훈)는 친환경 바이오 패키지 개발 및 사업협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계 및 자원순화 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J HDC 비오솔은 HDC현대EP와 CJ제일제당이 함께 설립한 바이오 플라스틱 컴파운딩 전문기업이다.

CJ HDC 비오솔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CJ 제일제당만 대량 생산 중인 생분해 소재 aPHA와 PLA∙PBAT∙셀룰로오스 등 바이오 소재 역량을 기반으로 10월 연간 1만 1,000톤 규모의 컴파운딩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정중규 CJ HDC 비오솔 대표는 " 인류는 편안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 지구 환경을 지속적으로 파괴해 왔으며, 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이상기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는 탄소중립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과제를 맞아 산수음료의 풍부한 도전 경험, 가공기술 노하우와 비오솔의 축적된 바이오 컴파운딩 기술 역량을 친환경 사업 시너지로 결합해 지금의 도전과 위기를 이겨내는 일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훈 산수음료 대표는 “산수음료, 에코패키지솔루션의 제품 개발 기술 및 노하우와 CJ HDC 비오솔의 바이오 컴파운딩 기술이 어우러지면 그 효과는 더욱 극대화될 것이다. 현재 산수음료에서 진행중인 자원순환 캠페인 ‘클로징 더 루프(Closing the loop)’를 CJ HDC비오솔과 함께 할 수 있어 더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양사는 우선 국내에서 유통되는 산수음료의 PET 생수병을 100% 바이오 소재로 대체하는 개발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국내 호텔, 리조트 및 각종 야외 페스티벌(festival)등 일회용 제품들이 많이 사용되는 장소에서 자원순환 경제를 구축할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 패키지 개발 및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중규 CJ HDC 비오솔 대표(오른쪽)와 김지훈 산수음료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정중규 CJ HDC 비오솔 대표(오른쪽)와 김지훈 산수음료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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