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코로나19 락다운 및 글로벌 물류 대란 영향
원가 상승분 판가 인상 적용 시점 차이로 수익 감소

[이넷뉴스 김진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2022년 2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5조706억 원, 영업이익 1,956억 원으로 전기 대비 매출은 16.8% 증가, 영업이익은 24.4%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감소, 영업이익은 73%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실적은 메탈 판가 연동 및 판매확대에 따라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으나,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락다운 및 글로벌 물류대란 영향과 원가 상승분의 판가 인상 적용 시점 차이로 인해 수익성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전년 2분기 영업이익 7,243억 원에는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및 충당금 등 일회성 항목이 일부 반영돼 있으며 이를 제외하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의 감소폭은 크지 않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자료=LG에너지솔루션
자료=LG에너지솔루션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현지에서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공급망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30일 미국 컴파스 미네랄(Compass Minerals)과 탄산·수산화리튬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7년간 컴파스 미네랄이 생산하는 친환경 탄산∙수산화리튬의 40%를 공급받게 된다. 탄산∙수산화리튬은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인 양극재를 구성하는 필수 원료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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