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스터 대학과 FRL 설립
KAIST∙캘리포니아 대학과 차세대 배터리 연구

[이넷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독일 뮌스터 대학과 손잡고 차세대 배터리 공동연구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독일 뮌스터 대학 내 배터리 연구센터인 MEET, 독일 국가연구기관 헬름홀츠 연구소 뮌스터 지부(HI MS)와 FRL(Frontier Research Lab)을 설립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FRL을 설립해 국내외 대학 및 기관들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MEET FRL’에서는 ▲배터리 가격을 낮추면서 용량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양극재 기술’ ▲충전속도 및 용량 개선에 필수적인 ‘실리콘 음극재 기술’ ▲전해액 조성 및 전극 제조 시 사용하는 슬러리 용매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친환경 공정(Green Process)’ 연구를 진행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독일 뮌스터 대학 MEET는 30년 이상의 배터리 연구 및 다양한 수상 경력의 배터리 최고 권위자인 마틴 빈터(Martin Winter) 교수가 이끄는 곳이다. 차세대 배터리 관련해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연구센터다. ’MEET FRL’을 통해 선제적으로 공정 및 소재 관련 선진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9월에는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과 손잡고 FRL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 건식 전극 공정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KAIST와 FRL을 설립해 리튬메탈 배터리와 리튬황 배터리 관련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CTO 신영준 전무는 “급성장하는 배터리 산업에서 기술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수 대학 및 기관의 전문가들이 모인 FRL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원천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고객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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