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보다 0.6% 하락한 36,450원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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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넷뉴스] KT 주가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 56분 기준 KT(대표이사 구현모) 주가는 전일보다 0.6% 하락한 3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29만 주, 1일 거래대금은 106억 원이다.

이날 오전 KT는 20일(현지시간)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위한 국제방송중계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5월 카타르 월드컵 국제방송중계망 주관 통신사로 단독 선정됐다. 이후 카타르 현지에 KT 기술진을 파견해 끊김 없는 방송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작업이 마무리된 14일에는 KT 서울국제통신센터에서 국제방송중계망 개통식을 진행한 바 있다.

현지 경기장에서 촬영된 영상은 싱가포르, 런던의 KT 해외거점시설(PoP)과 부산국제통신센터에서 관제 및 운용하는 APG(Asia Pacific Gateway), KJCN(Korea-Japan Cable Network), APCN2(Asia-Pacific Cable Network 2) 등 대용량 국제해저케이블을 경유해 서울국제통신센터에 도착하게 된다. KT는 이 영상을 지상파 3사에 제공해 국민들에게 월드컵 현장을 전달한다.

KT는 끊김 없는 방송을 위해 국제해저케이블 구간을 주요 경로 2개와 예비 경로 3개로 다중화했다. 카타르 도하의 국제방송센터(IBC)와 한국 지상파 3사 사이에 총 5개의 경로가 마련됐다. 만약 한 경로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즉시 다른 경로로 우회하면 된다.

방송중계시스템에 ‘히트리스(Hitless)’ 기능을 적용했다. 히트리스는 중계 중 장애가 발생해 다른 경로로 신호를 받고자 할 때, 경로가 변경되는 짧은 순간에도 방송이 끊기지 않고 송출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KT 강북강원광역본부장 안치용 전무가 카타르 월드컵 국제방송중계망 개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 강북강원광역본부장 안치용 전무가 카타르 월드컵 국제방송중계망 개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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