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보다 0.1% 오른 38,050원에 거래

[이넷뉴스] KT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오전 11시 36분 기준 KT(대표 구현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1% 오른 3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30일 KT는 서울 소피텔 엠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민영화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KT의 과거-현재-미래의 주역들이 함께 모였다. 구현모 대표를 비롯한 전현직 임직원과 이사진, 국회와 전현직 정부 관계자도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메가패스 출시·보급 확대, 민영 기업 출범, IPTV 출시, KT-KTF 합병 등 당시 주요 성과에 대한 노고와 영광을 돌아보고 감회를 공유했다.
2020년 KT는 차별화된 네트워크 및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의 삶은 물론 다른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 DIGICO’ 전환을 선언하며 민영화에 이은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기존의 국내 통신과 B2C 중심이었던 운동장을 DIGICO 신사업과 B2B, 그리고 글로벌로 넓힌다는 포부다.
2020년 ‘KT Enterprise’라는 B2B 사업 전용 브랜드를 공개하며 B2B DX를 본격 지원하기 시작했고, AICC 적용을 확대 중이다. 또한, AI GPU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GPU 인프라 서비스인 HAC(Hyper scale AI Computing)를 제공하는 등 기업들에게 DX 파트너 역할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핵심 성장사업 중심의 그룹 포트폴리오 안착으로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2021년 KT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2023년까지 1천개의 원천 IP, 100개 이상의 드라마 IP를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추진한 KT의 DIGICO 전환 전략은 이제 그 결실을 맺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12조 5,899억 원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2년 8월 11일 주가는 장중 39,300원으로 2020년 3월 30일 19,700원 대비 2배 상승했으며, KT 시가총액이 2013년 6월 이후 9년만에 10조를 돌파했다.
KT는 민영화 이후 통신과 ICT 인프라에 총 63조 원을 투자해왔다.
KT는 이날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구현모 대표가 제시한 4가지 미래 성장 방향을 주제로 ‘KT미래포럼’을 개최했다. 김대식 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가 <미래 20년의 변화>를 주제로 키노트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기술, 경제, 사회, 문화 등 미래 사회의 변화와 트렌드를 전망하며 KT가 DIGICO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부분과 역할에 대해 역설했다.
이어 KT Enterprise부문장 신수정 부사장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TOP DIGICO로 도약>을 주제로 KT의 고객과 사업 확대 전략을 강조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함께 만들어가는 디지털 생태계 혁신>, 김미량 성균관대학교 컴퓨터교육과 교수가 <디지털 시민의식>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후 KT AI2XL연구소 배순민 소장의 진행으로 패널 토론도 진행됐다.
KT 경제경영연구소는 민영화 20년 스페셜 리포트 <디지털 세상 모든 새로움의 시작, DIGICO KT>를 발간했다. 스페셜 리포트는 1981년 한국전기통신공사로 시작한 KT의 지난 40여년의 역사와 함께 DIGICO로서의 도전과 이를 토대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KT의 노력을 담았다.
KT 관계자는 “긴 시간 동안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도 받기도 했지만 여러 위기도 겪으며 과감한 도전으로 극복하고 성장해왔다. 앞으로 새로운 20년을 향한 ‘글로벌 테크 컴퍼니’로 도약을 다짐하며, 국민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유익하게 만드는 변화와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디지털 혁신에 항상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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