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신산업 활성화 위한 산업계·학계·연구계 의견 청취 후 새 정부에 건의 예정
조영탁 위원장 "에너지안보와 탄소중립 위해 절약과 안정성 무엇보다 중요"

[이넷뉴스 임효정 기자] 전력신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전력신산업 활성화 포럼(위원장 조영탁)은 1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전력신산업 활성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와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후원했다.
전력신산업 활성화 포럼은 탄소중립의 중심 축인 전력신산업(스마트그리드) 활성화를 위한 산업계·학계·연구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이후, 의견을 종합해 새 정부에 국내 스마트그리드 산업 진흥 방안을 건의할 방침이다.

전력신산업 활성화 포럼 조영탁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탄소중립 문제와 우크라이나 상황으로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어려운 에너지 수급 여건 속에서도 세계 각국은 에너지안보를 중시하면서 탄소중립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부존 여건이 여의치 않은 우리나라 역시 에너지안보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조 위원장은 에너지안보와 탄소중립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서는 수요 측면의 절약과 공급 측면의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측면에서 에너지 신산업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힌 조 위원장은 “정보통신기술과 4차 산업혁명의 진전으로 전력수요 절감과 효율제고를 위한 신산업 자체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으며,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비중 확대로 공급안정성을 위한 신산업의 역할도 절실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 측면에서는 재생에너지와 원전 신기술,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기술, 에너지저장설비산업도 미래 성장 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짚었다.
조 위원장은 '에너지 신산업 수출산업화 및 성장동력화'를 표방한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 방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구체적인 내용은 올 하반기에 수립될 관련 정부계획을 통해 구체화되겠지만, 오늘과 같이 산학연과 관계부처가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모아가면 더 의미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행사가 새 정부의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와 관련업계에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산업부 조현진 사무관은 '에너지환경 변화에 따른 전력신산업 육성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패널 토론에는 산업부 문병철 분산에너지과장, 건국대 박종배 교수, 단국대 조홍종 교수, 전력거래소 문경섭 본부장,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이금정PD, 인업스 박현기 상무가 참여했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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