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 장병내일준비적금’의 비대면 가입 서비스 시행

하나은행이 ‘하나 장병내일준비적금’의 비대면 가입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이 ‘하나 장병내일준비적금’의 비대면 가입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이넷뉴스] 5일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병역의무 이행자의 전역 후 사회진출 지원을 위한 목돈 마련 비과세 상품인 ‘하나 장병내일준비적금’의 비대면 가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대면 가입 서비스 시행을 위해 하나은행은 지난달 20일 군인공제회C&C, 금융결제원과 ‘장병내일준비적금 비대면 가입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증명을 활용한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 시스템’을 구축했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의 비대면 상품 가입은 14개 시행은행 중 나라사랑카드사업자인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의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하나은행은 나라사랑카드사업자 외 최초로 비대면 가입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군장병들은 ‘나라사랑포털’ 앱에서 종이 확인서 대신 디지털 증명서 형태의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격확인서’를 발급받아 하나은행의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하나 장병내일준비적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하나 장병내일준비적금은 병역의무 이행자의 전역 후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 상품이다. 은행별 월 20만 원까지 저축 가능하며 은행을 합산한 최대 적립한도는 월 40만 원이다.

육군을 기준으로 복무기간 18개월 동안 개인별 월 최대 금액인 40만 원을 납입하는 경우 전역 시 약 1300만 원가량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 문제 극복 지원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다자녀 우대 상생금융’을 추진하고, 다자녀가구를 위한 금융 신상품 출시와 대출금리 감면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다자녀 우대 상생금융’은 하나금융그룹이 초저출산∙고령화 시대 극복을 위해 ▲결혼부터 ▲임신∙출산 ▲일과 육아의 병행 ▲주거 안정 ▲실버 케어까지 인생여정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 방안을 담은 ‘HANA 인생여정(人生旅程)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함영주 회장은 “앞으로도 개인의 인생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맞춤형 상품 개발과 금융 지원을 통해 꼭 필요한 진정성 있는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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