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보다 3.4% 하락한 32,650원에 거래

[이넷뉴스] KT 주가가 3% 이상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 39분 기준 KT(대표이사 구현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4% 하락한 3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88만 주, 1일 거래대금은 291.7억 원이다.

이날 KT는 서울 송파 사옥에서 구현모 대표와 최장복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KT그룹 신년식을 개최했다. 

신년식은 ‘임직원의 단단한 응집력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DIGICO KT’를 주제로 진행됐다. 구 대표는 2022년 KT그룹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같은 성과는 임직원 스스로가 변화의 주체로서 주인정신을 가지고 노력해온 결과라고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 2023년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다시 한번 기반을 다지고 도약을 시작하는 해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구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성장과 변화를 이어갈 2023년을 시작하며 가장 먼저 ‘안전과 안정 운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통신망 장애는 장애가 아니라 ‘재해’로 여겨지며 KT그룹이 운영하는 인터넷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미디어운용센터, BC카드와 케이뱅크는 모두 국민들의 삶에 밀접한 시설과 사업인 만큼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안전과 안정'의 수준을 한단계 높여야 한다는 것.

아울러 기업은 결국 사람이며, 기업을 움직이는 시스템과 리더십, 기술은 결국 사람에 맞닿아 있는 만큼 혁신적인 기술 역량은 KT그룹의 성장과 미래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역량에 도전하는 2023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KT그룹이 되어야 한다며 디지털 시대를 리딩한다는 것은 사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까지 포함한다고 말했다.

구현모 대표가 2023년 KT그룹 신년식에서 신년사를 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구현모 대표가 2023년 KT그룹 신년식에서 신년사를 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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