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T 주가 하락···KT알파, ‘FAST 채널’ LG스마트TV에 론칭

[이넷뉴스] KT 주가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오후 1시 53분 기준 KT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4% 하락한 3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62만 주, 1일 거래대금은 213.1억 원이다.

이날 디지털 콘텐츠 전문 투자배급사인 KT알파(대표 정기호)는 LG전자 스마트TV에 탑재된 LG채널에 인기 중국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는 FAST 채널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KT알파는 이를 발판으로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글로벌 FAST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채널은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서비스로, 별도의 가입과 구독료 없이 장르와 취향에 맞는 실시간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LG전자의 ‘LG채널’, 삼성전자의 ‘삼성TV플러스’가 FAST 플랫폼으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KT알파가 신규 론칭한 채널은 ‘PLAYY(플레이) 중국드라마’로, 채널번호 234번(추후 변경 가능)에서 만나볼 수 있다. LG 스마트TV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별도 가입절차 없이 인터넷에 연결만 하면 ‘PLAYY 중국드라마’ 채널을 즐길 수 있다.

KT알파가 야심차게 내놓은 인기 작품으로는 국내에서도 리메이크 되어 화제가 됐던 로맨스 히트작 ‘치아문단순적소미호’, 아이돌 ‘결승단’ 출신의 배우 위철명 주연의 로맨스 코미디 ‘완미선생화차부다소저’, 2019년 중국을 뜨겁게 달군 로맨스물 ‘친애적 열애적’, 심리상담사의 이야기를 다룬 성장 로맨스물 ‘여심리사’ 등이 있다.

KT알파 콘텐츠미디어사업부문장 김형만 상무는 “KT알파가 보유한 다양한 장르의 독점 콘텐츠를 활용해 국내외 FAST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 나갈 예정이다. 케이팝콘 채널은 북미, 캐나다, 영국 등 영어권 국가를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