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수소용 연료전지 기술 개발 상호 협력’ MOU 체결

50킬로와트(kW)급 직접수소 연료전지 설치도(울산실증화 과제). (사진=에스퓨얼셀 제공)
50킬로와트(kW)급 직접수소 연료전지 설치도(울산실증화 과제). (사진=에스퓨얼셀 제공)

[이넷뉴스] 에스퓨얼셀과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직접수소 연료전지 개발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에스퓨얼셀과 한국가스기술공사는 17일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실현을 위해 ‘직접수소용 연료전지 기술 개발 상호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 에스퓨얼셀은 태양에너지를 원천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수소연료전지로 전기에너지를 생산해 청정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스퓨얼셀과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국토교통부 주관 ‘RE100기반의 수소 시범단지 인프라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긴밀히 협력해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에스퓨얼셀은 직접수소 연료전지 개발, 실증운전을 담당하게 되며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고압수소 및 액화수소에 관한 운영 기술개발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양 사는 ▲연료전지 효율향상 및 내구성 검증 기술 ▲시스템 안전성 확보 기술 ▲고압 가스 및 액화 수소 운영관련 기술 ▲수소 저장 및 이용에 대한 전주기적 운전 기술 개발에도 힘을 모은다.

체결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스퓨얼셀 제공)
체결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스퓨얼셀 제공)

에스퓨얼셀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액화 수소를 이용한 직접 수소용 연료전지의 상업용 발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하며 “수소경제 로드맵 및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의 활성화를 실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경제 선도국가로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수소차와 연료전지 기반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선도적인 수소경제 사회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2018년 말 글로벌 경영컨설팅 전문기업 맥킨지&컴퍼니가 국내 17개 수소 관련 기업과 함께 ‘한국수소산업 로드맵’이라는 중장기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정부가 이듬해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로드맵 실현으로 2040년 연간 1천만 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43조 원의 부가가치와 42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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