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발전플랜트 생산성 향상 및 원활한 운전 위한 종합정비 서비스 제공
지난해 매출 2,941억 원∙영업이익 513억 원 기록
1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본부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
2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 제출

[이넷뉴스] 발전 플랜트 종합정비솔루션 기업 ㈜수산인더스트리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을 통해 원전 생태계 활성화를 선언하면서 발전 플랜트 기업인 수산인더스트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983년 설립된 수산인더스트리(대표 한봉섭)는 국내외 전력 발전플랜트 생산성 향상과 원활한 운전을 위한 종합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 화력발전소, 신재생에너지발전소 등의 발전플랜트를 대상으로 정비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현재 국내 유일의 원전 주설비 민간 경상정비업체로, 고용량 화력 발전소 경상정비 및 연료환경설비 운전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의 바이오매스 발전소인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매스 발전소’와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매스 발전소인 ‘GS EPS 당진바이오매스 발전소’의 시운전, 경상정비, 운전 등을 수행하며 독보적 정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자회사로는 발전소 계측정비 전문기업 ‘㈜수산이앤에스’, 태양광발전 전문기업 ‘㈜에스에이치파워’를 두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수산인더스트리의 매출 비중은 원자력 48.7%, 화력 31.1%, 신재생 10.8%, 기타 9.4% 순이며, 매출액 2,941억 원, 영업이익 51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54.1% 성장한 수치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지난 1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본부로부터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지난 22일에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7월 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산인더스트리의 총 공모주식 수는 5,715,000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35,000원에서 43,100원이다. 7월 14일과 15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0일과 21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7월 말 상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상장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미래에셋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수산인더스트리 한봉섭 대표이사는 ”당사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코스피 상장을 결정했다”며 상장 준비 이유를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국내 신규사업과 해외 에너지 발전사업 투자, 국내외 에너지 분야 신규시장 진출, 연구개발(R&D)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향후, 수산인더스트리는 해외 원자력발전소 정비, 동남아 노후 발전 플랜트 정비 프로젝트 확대 등 해외사업 수주 확대를 발판으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다.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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