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부담 완화 위해 경영성과급 자율반납

한수원 본사 전경. (사진=한수원 제공)
한수원 본사 전경. (사진=한수원 제공)

[이넷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 성과급 자진반납으로 위기 극복에 동참한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정재훈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주요 간부들이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자율적으로 성과급 반납에 동참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수원 경영진과 1직급 주요 간부들은 전력그룹사 재무위기 극복과 전기요금 인상요인 최소화 등 국민부담 완화를 위해 경영성과급을 자율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전력그룹사 간 소통·협업을 강화하고, 고강도 자구노력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혁신에 역량을 집중한다.

정재훈 사장은 “전력그룹사 어려움 극복에 적극 동참해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작게나마 국민들의 부담을 낮추는 데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무위기 극복 및 전기요금 인상 최소화를 위한 전력그룹사의 성과급 반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한국전력이 “글로벌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창사 이래 최악인 20조 원 이상의 영업적자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난 극복을 위해 자발적인 성과급 반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정승일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2021년도 경영평가 성과급을 전액 반납하고, 1직급 이상 주요 간부들도 성과급을 50% 반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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