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ESG 경영체계 수립 및 지도 실시

[이넷뉴스] 4일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와 HD현대일렉트릭(대표이사 조석)은 HD현대일렉트릭 협력회사의 ESG(환경∙사회∙버넌스) 경영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HD현대일렉트릭의 대표 협력회사 40곳을 선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ESG 경영체계 수립 및 지도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ESG 경영진단·컨설팅 전문기관인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동반성장 강화를 위한 협력사들의 ESG 경영 체계 구축 및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법'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협력사 ESG 경영 지원사업 범위는 ▲협력사 ESG 관리 체계 정립 및 내재화 ▲ESG 평가지표 개발 ▲ESG 역량 강화 교육 및 컨설팅 등이다. 협력사 방문을 통한 실무자 인터뷰도 함께 실시해 맞춤형 로드맵을 제시한다.

아울러 사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표준협회에서 ISO 26000(사회적책임에 관한 국제표준), GRI표준(지속가능성보고 국제기준),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등 국제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개발한 공급망 ESG평가지표를 현대일렉트릭의 경영상황에 맞춰 보완해 사용할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인권, 환경, 공정거래, 윤리경영 등 ESG 주요 현안별 면밀한 대응 지원이 가능할 것이다. 협력사가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HD현대일렉트릭이 대표 협력사들의 인권, 환경, 공정거래, 윤리경영, 소비자이슈, 지역사회발전 등 ESG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궁극적으로 협력회사들과 함께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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