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보다 3% 상승한 222000원에 거래

[이넷뉴스] 현대모비스 주가가 3% 이상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오후 1시 59분 기준 현대모비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 상승한 22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20만 주, 1일 거래대금은 457.9억 원이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머리 회전 방지 에어백’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신규 충돌안전 테스트에서 ‘머리 회전 상해(BRIC) 부문’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차량 충돌 시 머리 회전에 의한 상해를 줄여주는 제품으로, 특히 NHTSA가 실제 사고 상황을 반영해 새로 도입 예정인 ‘경사충돌 모드’ 테스트에서 성능을 입증했다.

신기술 에어백은 머리 회전을 억제하는 돌출부(보조 챔버)를 채택하고, 충돌 후 동승석 승객이 차량의 안쪽으로 쏠리는 시점에 해당 부위 압력을 최대로 높여 머리 상해 저감에 성능을 자랑한다.

현대모비스는 레저, 휴식, 아웃도어 목적의 미래 PBV용으로 구성한 ‘에어백 토탈 패키지’도 개발했다. 차량 유리에 대형 디스플레이가 투사되고 그에 따라 좌석이 회전하는 가변형 실내 형태에 맞춰, 차량 내 다양한 틈새 공간에 에어백을 위치시켰다.

내연차와 크게 달라지는 전동화 차량 구조에 적합하도록 기존 에어백의 두께에 비해 40%나 얇아진 ‘슬림 에어백’도 개발했다. 슬림 에어백은 가변형 디스플레이 패널이나 슬림한 시트 측면의 얇은 공간에도 효과적으로 장착된다.

차량 천정에서 대면착좌 에어백이 내려와 마주보는 승객간 충돌을 방지하고, 천장과 지붕 연결부에서 커튼 에어백이 실내 전체를 감싸며, 동시에 좌석 시트에 장착된 전방위 에어백이 승객들의 몸을 보호막처럼 둘러 상해를 최소화하는 현대모비스 PBV용 에어백들의 작동 모습.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차량 천정에서 대면착좌 에어백이 내려와 마주보는 승객간 충돌을 방지하고, 천장과 지붕 연결부에서 커튼 에어백이 실내 전체를 감싸며, 동시에 좌석 시트에 장착된 전방위 에어백이 승객들의 몸을 보호막처럼 둘러 상해를 최소화하는 현대모비스 PBV용 에어백들의 작동 모습.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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