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는 27일부터 2024년 12월 26일까지 2년

김양일 노동이사. (사진=전력거래소 제공)
김양일 노동이사. (사진=전력거래소 제공)

[이넷뉴스] 전력거래소가 에너지 준정부기관 최초로 노동이사를 선임해 눈길을 끈다.

27일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에 따르면, 초대 근로자대표 비상임이사(노동이사)로 시장혁신처 김양일 차장이 선임됐다.

김 신임 노동이사는 홍익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전력거래소에 입사해 종합조정실, 전원계획처, 중앙전력관제센터를 거쳤다. 현재 시장혁신처에서 근무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노동조합 부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에너지 준정부기관 최초로 선임된 김 초대 노동이사의 임기는 27일부터 2024년 12월 26일까지 2년이다. 향후 경영진으로서 전력거래소에 근무하는 모든 근로자의 의견을 대변하는 노사 상생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인권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4일 본사에서 자회사 KPX서비스원과 ‘인권경영헌장 모자회사 공동선포식’을 개최하고 인권존중 문화 확산의 기틀을 다졌다.

전력거래소는 2018년 공공기관 인권경영의 체계를 갖추기 시작해 2019년 4월 인권경영헌장을 제정했다. 올해 12월에는 탄소중립의 환경보호 아젠다와 예방적 인권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인권경영헌장을 개정했다.

양사의 인권경영헌장에는 ▲인권경영에 대한 의지 ▲차별금지와 결사 및 단체교섭의 자유 ▲안전한 근무환경 제공과 강제노동 및 아동노동의 금지 ▲현지 주민 인권보호 ▲탄소중립과 환경보전 노력 ▲고객만족과 개인정보 보호 인권침해 예방 및 구제 등 인권보호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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