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들이 쓰지 않는 물품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해 자원 선순환 동참
관내 1인 가구 200세대에 ‘함께해요! 토닥토닥 해피 박스’ 전달

(사진=제공)
롯데물산은 송파구 관내 1인 가구 200세대에게 ‘함께해요! 토닥토닥 해피 박스’를 전달한다. (사진=롯데물산 제공)

[이넷뉴스] 롯데물산이 자원 선순환을 통한 따뜻한 겨울 만들기에 나섰다.

롯데물산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오피스 입주사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더 마루’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더 마루’는 임직원들이 쓰지 않는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해 자원 선순환에 동참하고, 물품 판매 금액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더 마루’ 참여사는 총 21개사로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7월 입주한 우아한형제들과 올해 입주한 BHC, LIG넥스원이 동참했으며 타워에 위치한 롯데 그룹사 9개사가 새롭게 함께 했다.

기부 부스에는 3백여 명이 다녀가 총 4천5백여 점의 물품이 모였다. 2023년 상반기 중 아름다운가게 송파가락점에서 ‘더 마루 특별 판매전’을 열어 기부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송파구 돌봄 이웃에게 전달된다.

롯데월드타워는 입주사와 함께 타워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체계도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물산, 유한킴벌리, 롯데케미칼은 지난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롯데월드타워에서 사용된 폐핸드타월과 폐플라스틱 재활용에 나섰다.

유한킴벌리는 롯데월드타워 화장실에서 사용된 핸드타월을 재활용하고 있다. 기존에는 일반쓰레기로 처리했던 폐핸드타월을 분리수거해 핸드타월 재생산에 이용하는 것. 타워 오피스 구간(14층~38층)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해 단지 전체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롯데월드타워·몰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친환경 제품 생산에 힘쓴다. 롯데물산은 폐기물이 원활하게 분리수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롯데물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송파구 관내 1인 가구 200세대에게 ‘함께해요! 토닥토닥 해피 박스(해피 박스)’를 전달한다.

송파구 1인 가구는 서울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은 7만 9천여 명으로, 20대와 30대가 전체의 약 50%를 차지한다. 지난해부터 롯데물산은 기존 독거 노인 지원에서 청년, 중장년 등으로 대상을 더 확대해 ‘해피 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올해 ‘해피 박스’에는 1인 가구에게 필요한 생필품과 든든한 한끼를 위한 간편식 20여 종이 담겼다. 지난 14일과 15일 롯데물산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한 ‘해피 박스’는 19일 1인 가구 200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임직원들과 마음을 모아 우리 주변 이웃에게 따뜻한 선물을 전하게 돼 뜻깊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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