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IRENA '맞손'∙∙∙에너지효율 향상 위해 힘 합친다

[이넷뉴스] 한국에너지공단과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공단)은 현지시각 25일(금) UAE 아부다비에서 국제재생에너지기구(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 IRENA)와 기후변화대응·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향상 분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상훈 공단 이사장, 프란체스코 라 카메라(Francesco La Camera) IRENA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25일(금) 정오 UAE 아부다비의 IRENA 본사에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저탄소 경제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사업 발굴 ▲에너지전환, 기후변화 및 재생에너지 관련 지식공유와 역량강화 ▲에너지효율향상 및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혁신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에 힘을 합칠 예정이다.

프란체스코 라 카메라 IRENA 사무총장은 “산업·건물·수송 부문의 탄소배출 저감은 중요한 과제이며 재생에너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다. 이번 협약으로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저탄소 경제를 구축하고 긴급하게 필요한 기후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IRENA는 공단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제사회에 국내 에너지정책 및 우수사례를 공유 및 전파해 우리 기업∙기술의 해외진출에 가교가 될 수 있는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협약이다.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대표기구인 IRENA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탄소중립’이라는 국제사회의 공동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IRENA는 재생에너지의 채택 및 지속가능한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위임된 정부 간 기구다. 프란체스코 라 카메라 IRENA 사무총장은 샤름 엘-셰이크에서 열린 UN 기후변화회의 COP27에서 세계 지도자, 업계 최고경영자(CEO), 글로벌 파트너 및 동맹국 앞에서 연설했다.

COP27에서 열린 그룹의 첫 번째 CEO 원탁 회의에서 사무총장은 기후 행동에는 업계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