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드림센터, ‘한여름 환경 북캉스’ 개최
7월 30일(토)부터 8월 31일(수)까지

‘한여름 환경 북캉스’ 포스터. (포스터=서울에너지드림센터 제공)
‘한여름 환경 북캉스’ 포스터. (포스터=서울에너지드림센터 제공)

[이넷뉴스 임효정 기자] 무더운 여름 책을 읽으며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센터장 육경숙)는 7월 30일(토)부터 8월 31일(수)까지 재생에너지로 냉방하는 친환경 건물에서 환경책 독서와 책 관련 프로그램으로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한여름 환경 북캉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 책 독서 장려를 통해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선정한 최신 환경도서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3층 드림도서관에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연령대별로 추천하는 에너지, 도시건축, 기타 환경도서와 환경부가 선정한 우수환경도서가 준비된다.

3층 커뮤니티관에서는 공원뷰를 바라보며 환경책을 필사할 수 있는 ‘환경책 필사 이어달리기’, 다목적실을 열람실로 개방하는 '다(多)독서실(수·목요일)' 등이 운영된다.

주말에는 특별강좌를 만날 수 있다. 8월 7일(일)에는 야생동물 재활관리사이자 ‘우리 만난 적 있나요?’의 저자인 김봉균 작가, 8월 21일(일)에는 목포대 건축학과 교수이자 ‘흙건축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의 저자 황혜주 교수의 강연이 이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육경숙 센터장은 “책을 통해 환경에 대해 소통하고 의미있는 휴식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무더운 여름의 한가운데 재생에너지로 만드는 시원한 공간에서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선정한 환경책을 읽으며 북캉스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 공공건축물로 서울시의 에너지자립 의지를 담은 건축물이다. 건물에 필요한 에너지를 패시브건축 기술을 통해 70% 이상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해 쓰고 남은 에너지는 한국전력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개관 이후 약 57만 명의 시민들이 방문(연간 약 9만 명)했다. 국내외 공공 및 민간 환경전문가들에게 서울시 기후환경 정책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교육·홍보하고 있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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