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LG전자, 제조업 기반 스타트업 사업장의 환경안전 개선하는 SafeCon 활동 시작

2023 LG소셜캠퍼스 환경안전 지원활동 ‘SafeCon’. (사진=LG화학 제공)
2023 LG소셜캠퍼스 환경안전 지원활동 ‘SafeCon’. (사진=LG화학 제공)

이넷뉴스 = 7일 LG화학은 스타트업의 환경안전 개선을 도우며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5월부터 LG전자와 함께 제조업 기반 스타트업 사업장의 환경안전을 개선하는 SafeCon 활동을 시작한다. SafeCon은 안전(Safety)과 연결(Connect)의 합성어로 ‘함께 온전히 안전에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SafeCon 활동을 통해 스타트업들은 LG화학과 LG전자로부터 교육, 컨설팅, 변화관리 , 장비 지원을 받으며 안전한 일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LG화학과 LG전자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금융·공간·인재육성을 지원하는 LG소셜캠퍼스 플랫폼을 통해 환경안전 지원이 필요하다고 도움을 요청한 전국의 제조업·생산 기반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폐어망 재활용 기업인 ‘넷스파’와 친환경 장난감과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플레이31’, 친환경 제품 판매점 ‘에코언니야’, 전자기기 재활용 등 정보기술(IT)자산처리 업체 ‘리맨’, 그리고 친환경 수지와 용기를 제조하는 ‘그린베어’까지 총 5개 업체가 환경안전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G소셜캠퍼스에서 금융 및 공간지원을 받은 LG소셜펠로우 스타트업이다.

펠로우 기업들은 5월부터 환경안전 법규와 기술지원 등 역량을 갖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 환경안전팀과 LG전자 안전환경부서의 전문가로부터 교육을 받게 된다.

8월까지는 각 펠로우 기업별 현장 방문 컨설팅과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환경, 보건, 안전 부문에서 원포인트 레슨을 통해 현장에서 즉각적인 솔루션을 받는다. 스타트업들은 컨설팅 후 지속성을 위한 자가 관리 방법론과 모니터링도 제공받을 수 있고, 기업당 100만 원 규모의 안전 장비도 지원받게 된다.

유용희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 환경안전팀장은 “LG화학과 LG전자가 쌓아온 안전환경 노하우와 사회적책임을 바탕으로 스타트업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협력회사와 지역사회의 환경안전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 4863억 원, 영업이익 7910억 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2.8%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1분기 실적은 매출 7조 5286억 원, 영업이익은 1410억 원 규모다.

LG화학은 1분기 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전 분기 대비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2분기에도 불확실한 매크로 상황이 지속되겠지만 석유화학의 점진적인 수요 회복 및 첨단소재, 에너지솔루션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넷뉴스 = 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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