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협동조합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

이넷뉴스 =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MG새마을금고가 전세 사기 피해 추가 지원 등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전세 사기 피해가 서민에게 집중된 만큼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경매 진행(예상) 단계에서 ▲임대주택에 대한 경·공매 유예 ▲전세대출 이자율 조정(최대 3%p) 등 현재 진행 중인 지원제도를 충실히 운영한다.
아울러 전세 사기 피해자가 자신이 사는 주택 취득을 위해 새마을금고 경락잔금 대출을 받을 단계에서는 정부정책 범위 내에서 ▲ 최대한의 대출한도를지원하고 ▲ 대출 금리 상승폭을 제한(연간 0.85%p, 3년간 2.3%p)하는 금리상한 대출 서비스를 가입비용 없이 제공해 이자 부담을 덜어준다.
지원대상에 사각이 없도록 ▲ 전세론 대출 기한 연장 ▲신용대출 원금(이자) 상환유예 등 지원방안도 다각화할 방침이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7일부터 새마을금고의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MG BLUE WAVE 사업을 추진 중이다.
새마을금고의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행하기 위함이다.
불합리한 관행 근절 및 양성존중 인식 개선 등 조직문화 혁신 내재화를 위한 관행혁신부문, 직장 내 괴롭힘 등 부당 노동행위에 대한 점검‧처리를 강화하고 구성원간 소통 확대를 위한 자정혁신부문, 직원의 인사‧노무 권익을 제고하고 관련 제도개선을 위한 인사혁신부문의 과제로 구성됐다.
해당 과제들은 시기별로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와 중앙회 전사적 차원에서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 새마을금고의 조직문화 혁신과 윤리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올 한 해를 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이자 조직문화 혁신 원년의 해로 확립하겠다.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조직문화 혁신의 물결을 일으켜,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은 물론 구성원이 자랑스러워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넷뉴스 = 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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