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콘엑스포 2023’서 미래기술 대공개

[이넷뉴스] HD현대가 미래기술 공개에 나선다.

10일 HD현대는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14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콘엑스포(CONEXPO) 2023에 참가해 무인·자동화 기술과 친환경 장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콘엑스포에서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전시장 규모를 지난 전시회보다 50% 이상 확대한다.

현대건설기계는 1.8톤 미니 전기굴착기와 15톤 수소 휠굴착기 등 친환경 장비를 포함한 28종의 건설기계 모델을 선보인다.

전시 부스에서 약 2900킬로미터(km) 떨어진 미국 조지아주에 정차된 휠로더를 원격으로 구동하는 체험 스테이션을 전시장 내 운영한다. 상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1.7톤 미니 전기굴착기도 전시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엔진사업본부는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2025년 상용화 계획인 수소연소엔진(H2ICE)과 EV 배터리팩 등 전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HD현대가 300명까지 보육 가능한 규모의 사내 어린이집을 열고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나선다.

한편, HD현대가 저출산·경력단절 문제 해결에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일 HD현대는 경기도 판교 위치한 글로벌R&D센터에서 사내 어린이집 '드림 보트(Dream Boat)' 개원식을 개최했다. 0∼5세 자녀를 둔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HD현대는 어린이집 운영시간을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정해 직원들이 유연근무제를 채택하거나 귀가가 늦어진 경우에도 등·하원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