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보다 2.1% 오른 75,600원에 거래

[이넷뉴스] 한국조선해양 주가가 2% 이상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37분 기준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1% 오른 7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16만 주, 1일 거래대금은 120.2억 원이다.
이날 HD현대의 조선·해양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미국선급협회(American Bureau of Shipping, ABS)와 손잡고 사람의 도움 없이 항해는 물론 기관작동, 안전진단까지 가능한 ‘무인 선박’ 현실화에 나선다.
한국조선해양은 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가 개최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ABS와 자율운항 선박의 기관자동화, 통합안전관제시스템 개발과 실증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정기선 HD현대 사장과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원장, 전승호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 사는 2024년까지 기관자동화시스템(HiCBM)과 통합안전관제시스템(HiCAMS)을 실제 선박에서 실증할 예정이다.
기관자동화시스템과 통합안전관제시스템은 선박 내 엔진과 발전기 등 기계 장비의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화재와 같은 돌발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해 대처할 수 있게 해주는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이다.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원장은 “지난해 말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LNG연료추진시스템(Hi-GAS+) 실증사업도 ABS와 협력할 계획이다. HD현대가 자율운항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가장 앞서가는 데 있어 ABS와 협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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