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보다 1.3% 하락한 11,150원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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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넷뉴스] 한화시스템 주가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 25분 기준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 하락한 1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29만 주, 1일 거래대금은 33.2억 원이다.

이날 한화시스템은 미래 네트워크 중심전(Network Centric Warfare, NCW) 대응과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 강화를 위해 미국·영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도입하고 있는 새로운 전술데이터링크(Link-22)의 국내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약 2,095억 원의 ‘연합해상전술데이터링크(Link-22) 함정·육상 16종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해상 전술데이터링크는 수상함·잠수함·항공기 등이 해상·수중·공중에서 탐지한 표적 정보를 실시간 공유·전파하는 ‘디지털 통신망’이다. 감시체계·지휘통제체계·타격체계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연동해, 연합군 전력들이 대함전·대잠전·탄도탄 방어 등에 있어 유기적인 작전을 펼칠 수 있도록 한다.

Link-22는 미 해군이 사용하고 있는 기존의 Link-11에 신형 암호장비를 장착하고, 항(抗) 재밍(jamming·전파방해) 성능 향상 및 통달거리 확장 등 통신능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화시스템은 Link-22 핵심 구성장비인 데이터링크 처리기와 네트워크 통제소프트웨어를 국내 개발하고 ▲연합 암호장비 ▲모뎀 ▲통신장비 등을 설치·구성해 함정 전투체계(CMS)와 체계통합 및 육상 지휘소와도 Link-22로 통합을 수행한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미 전술데이터링크 체계통합 및 상호운용성 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기업으로서 국내외 전술데이터링크 분야에서 독보적 지위를 통해 해군의 작전능력을 극대화하고, K-방산 신뢰성과 우수 성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해상전술데이터링크(Link-22) 운용 개념도.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연합해상전술데이터링크(Link-22) 운용 개념도.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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