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까지 2년 동안 활동 예정

[이넷뉴스] 동원산업 사업·지주부문 이명우 부회장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 유펜) 한국총동창회장으로 선임됐다. 이 부회장은 2024년 12월까지 2년 동안 유펜 한국총동창회장으로 활동한다.
이 부회장은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Wharton School)에서 MBA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전자 미국 가전부문 대표, 소니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역임했다.
이 부회장은 2014년부터 동원산업 대표를 맡아 수산식량 자원과 해양 생태계 보호를 논의하는 글로벌 회의체인 SeaBOS(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의 창립 구성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국제 수산업계의 지속가능경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한편, 동원산업은 해양 생태계 보전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명이 다해 바다에 버려지는 폐어망은 완전히 분해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바다 속에 가라앉아 해양 생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등 해양 환경오염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국내 폐어망 발생량은 연간 4만 4,000톤 수준이다.
이에 지난 6일 동원산업은 현대차·기아와 참치 어획용 폐어망을 자동차 부품으로 재활용하는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동원산업은 폐어망으로부터 추출한 연간 약 100톤 규모의 재활용 나일론 소재를 현대차·기아에 공급하고, 현대차·기아는 이를 엔진 커버 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에 적용하게 된다.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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