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보다 1.7% 하락한 374,000원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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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넷뉴스] CJ제일제당 주가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 33분 기준 CJ제일제당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7% 하락한 37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3만 주, 1일 거래대금은 150.5억 원이다.

이날 CJ제일제당은 상온에서 12개월간 보관 및 유통이 가능한 수출용 ‘비비고 썰은 김치’를 유럽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비비고 썰은 김치’는 깔끔한 김치 맛을 선호하는 글로벌 소비자 입맛에 맞게 젓갈 없이 100% 식물성 원료로 담갔으며, 발효제어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발효제어기술은 국내에서 만든 김치가 수출국에 도착할 때까지 알맞은 숙성 정도를 유지할 수 있는 CJ의 기술이다. 

지금까지는 김치가 배에 선적된 후 통상 한 달이 지나 푹 익은 상태로 현지에 도착할 수 밖에 없었다. 

반면, 발효제어기술은 1년 간 김치 맛에 영향을 미치는 산도와 배추의 조직감을 처음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패키지도 차별화했다. 해외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온 김치들이 유리병 또는 캔 형태의 대용량 제품들이었다면, 수출용 ‘비비고 썰은 김치’는 편의성과 현지 소비특성을 고려해 소용량 파우치에 담아 선보였다.

수출용 ‘비비고 썰은 김치’는 이달부터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영국 등에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후 말레이시아, 중동, 대양주, 남미 등에서도 선보인다.

수출용 비비고 상온김치. (사진=CJ제일제당 제공)
수출용 비비고 상온김치. (사진=CJ제일제당 제공)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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