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채용, 이력서 없는 지원 방식 등으로 진행

[이넷뉴스] 기업들이 ‘개발자 모시기’ 경쟁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개발자들이 눈여겨봐야 할 기업 채용 공고들이 눈길을 끈다.

2023 카카오 개발자 공개 채용. (사진=카카오 제공)
2023 카카오 개발자 공개 채용. (사진=카카오 제공)

◇ 카카오, 블라인드 채용

우선, 카카오(각자 대표 남궁훈, 홍은택)는 19일까지 ‘2023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모집 분야는 ▲인프라 ▲프로그래밍 총 2개로 1개만 선택 가능하며, 신입부터 기술 경력 3년 미만이어야 한다.

지원자는 카카오 인재영입 사이트에서 성명,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을 입력한 후 본인 계정을 생성한 뒤 1차 온라인 코딩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다.

채용 전형은 9월 24일 1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를 시작으로 2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 1,2차 인터뷰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두 자릿 수 규모로 11월 중 선발한다.

지원자들은 카카오 기술불로그와 카카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채용 관련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테크톡(Tech Talk)’, 인프라, 플랫폼 교육, 아이디어를 표출, 실행해 볼 수 있는 사내 해커톤 (24K Reunion) 등이다.

2022년 하반기 신입 공개 채용. (사진=라인플러스 제공)
2022년 하반기 신입 공개 채용. (사진=라인플러스 제공)

◇ 라인, 신규 입사자에도 하이브리드 근무제 지원

라인플러스(LINE PLUS, 대표 이은정)와 핀테크 서비스 계열사인 라인비즈플러스(LINE Biz Plus), 글로벌 금융 플랫폼 계열사인 라인파이낸셜플러스(LINE Financial Plus), 글로벌 NFT 및 웹3(Web 3) 플랫폼 계열사인 라인 넥스트(LINE NEXT) 등 4개 법인도 공개 채용에 나섰다.

▲개발 ▲기획 ▲사업 ▲디자인 직군에서 총 두 자릿수 인원을 모집한다. 19일까지 지원 가능하며, 온라인 채용 절차로 진행된다.

개발 직군은 코딩 테스트, 필기 테스트와 면접을 거칠 예정이다.

라인은 조직 및 개인별로 근무 형태를 선택하는 ‘하이브리드 워크’ 근무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는 해외 리모트(remote) 근무와 하이브리드 근무 지원금을 추가하고 있다. 신규 입사자 역시 하이브리드 워크 근무제도를 누릴 수 있다.

타다 하반기 테크 직군 공개 채용. (사진=타다 제공)
타다 하반기 테크 직군 공개 채용. (사진=타다 제공)

◇ 이력서 없어도 지원 가능한 ‘타다’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대표 이정행)도 테크 직군 경력직 인재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9월 말까지 타다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안드로이드 개발자 ▲아이오에스(iOS) 개발자 ▲서버 개발자 ▲프론트엔드 개발자 ▲인터널 개발자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이터 분석가 ▲프로덕트 오너(PO) 9개다.

총 두 자릿 수 규모로 채용하며, 유관 경력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이력서 없이 지원할 수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채용 페이지에서 ‘이력서 없이 간편 지원하기’에 접속해 이름, 연락처, 지원 희망 포지션 등의 기본 정보와 현재직무, 경력 연차 등의 주요 경력 사항을 바로 기재할 수 있다.

서류 검토를 합격한 개발 및 데이터 직군은 1차 전화 인터뷰와 코딩테스트를 포함한 2차 기술 인터뷰, 3차 컬처핏 인터뷰 순서로 진행된다. 프로덕트 오너 직군은 1차 역량 인터뷰와 2차 컬처핏 인터뷰를 거친다.

KT 9월 채용 포스터. (사진=KT 제공)
KT 9월 채용 포스터. (사진=KT 제공)

◇ 서류전형 없는 ‘KT’

KT(대표이사 구현모)는 27일까지 ▲소프트웨어(SW) 개발 ▲정보기술(IT) 보안 ▲인프라기술 ▲에너지 기술 ▲컨설팅, 수행 ▲비즈(Biz)영업 ▲유통채널관리 7개 직무 분야에서 신입사원과 채용전환형 인턴을 모집한다.

소프트웨어 개발 직군은 ‘SW개발 역량 우수자 채용 전형’을 통해 코딩, 직무 테스트 성적이 우수한 지원자를 별도 서류전형 없이 인성검사와 면접만으로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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