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수소산업 중소벤처기업 협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술개발 역량강화 등에 힘 모아
정부, 강원도를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이넷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액화수소산업 육성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중진공)은 25일 오전 강원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강원도 내 유관기관과 ‘액화수소산업 중소벤처기업 협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총 9곳으로 중진공,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상천), 강원테크노파크(원장 김성인),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 강릉원주대학교(총장 반선섭), 강릉시(시장 김한근), 동해시(시장 심규언), 삼척시(시장 김양호), 평창군(군수 한왕기)이다.
◇ 액화수소 중소벤처 육성
협약을 맺은 기관들은 향후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술개발 역량강화 ▲제조혁신 생산성 향상 해외진출 및 인력양성 분야에서 힘을 모은다. 특히, 강원도 지역산업 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관련 중소벤처기업을 중점 육성한다.
중진공은 정책자금 융자, 수출마케팅, 인력양성 등 중소기업 정책 사업을 지원 강원지방중기청은 신기술 개발, 창업, 규제애로 해소 등을 돕는다. 강원TP는 액화수소기술, 핵심소재부품 관련 컨설팅·개발 지원 및 규제자유특구 정보 제공에 나선다.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는 인재 교육, 기술개발 컨설팅 등 연구 분야 지원을 맡게 된다. 강릉·동해·삼척시, 평창군은 관내 육성기업에 대한 정보 제공과 기업 유치 등 제반 행정 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수소산업은 이제 막 태동하고 있는 분야로 관련 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원도 액화수소 기업이 기술 고도화 및 상용화를 이루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원도,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 지정
한편, 정부는 2020년 8월부터 2024년 7월까지 48개월간 강원도를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 전주기 액화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수소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강릉, 동해, 삼척, 평창 등지의 251,045제곱미터(m2)규모에 지정했다.
이를 위해 액화수소로 생산과 활용을 잇는 저장·운송을 수행함으로써 대량이송이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수소산업의 경제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액화수소 용기 및 저장탱크 제작 표준기준안도 제시한다.
또한,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해 다양한 활용처에 실증함으로써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수소모빌리티 상용화에도 나선다. 국제해사기구(IMO)기준 준수를 위한 수소연료전지 선박(친환경) 제조, 액화수소드론 운행 실증을 통한 수소모빌리티 조기 상용화 추진에 나선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
- SK E&S, ”더 멀리, 더 오래” 액화수소 드론으로 수소 생태계 앞장
- 산업은행, 국내 최대 액화수소 플랜트 시설투자로 수소경제 마중물
- [수소경제 톺아보기 ③] 액화수소, 수소 시장 효율성 극대화 기대···국내 관련 인프라 조성 촉진
- 중기부, 중소기업 탄소중립 위한 핵심기술개발 및 설비투자 지원 '시동'
- 중진공, 제조 소기업에 혁신바우처 120억 '통큰 지원'
- 중진공, 스케일업금융 발행····1240억 원 규모 '깜짝'
-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 “뿌리산업 탄소중립 전환 적극 지원할 것”
- 중진공, '수해·태풍 피해기업' 대상 재해신속지원단 운영
- 중진공, 민·관 손잡고 유망 中企 동남아 시장 진출 기반 조성
-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투자 귀재 '짐 로저스'와 전격 만남···무슨 얘기 나눴나
- 중진공-KTL,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 베트남 중앙당 상임서기 만나···어떤 얘기 나눴나
- 중기부-중진공, 성실경영 심층평가 기업 모집···실패기업인 재도전 지원
기사제휴 및 보도자료 발송 ▶ news@e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