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국내 최대 액화수소 플랜트 시설투자로 수소경제 마중물

[이넷뉴스] 산업은행 (회장 이동걸)은 글로벌 에너지 전문기업 린데그룹과 국내 수소산업 리딩기업 효성중공업(주) 이 합작하여 설립한 린데수소에너지(주) 가 국내 최대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과 관련하여 ‘KDB탄소스프레드자금’ 1,08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효성화학 울산 공장부지에 연산 1.3만톤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것으로, 단일 사업장으로는 국내 최대이며, 年 수소차 약 10만대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 규모이다.

이번 산업은행의 금융지원은 수소 밸류체인의 핵심비중을 차지하는 “수소생산” 분야에 대한 지원으로, 수소생태계 구축에 산업은행의 정책금융지원이 본격화 된다는 의미를 가진다.

산업은행의 지원으로 건설될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는 효성화학으로부터 원재료 (부생수소) 를 공급받아 린데그룹의 액화기술을 활용하여 액체수소제품을 생산한 후, 이를 수소충전소 운영법인인 효성하이드로젠(주)* 앞 판매하고 버스, 트럭 등 수소 상용차 시장에 유통할 예정으로,「조달 → 생산 → 판매 → 유통」의 체계적 수소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