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정부, SK임업과 MOU 체결
산림 조성·복원을 위한 사업기회 공동 발굴·추진

[이넷뉴스] SK E&S가 동티모르와 함께 탄소감축에 나선다.
SK E&S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동티모르 정부, SK임업과 ‘동티모르의 지속가능한 조림∙산림보전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임시종 SK E&S 전력·LNG사업총괄, 정인보 SK임업 대표, 페드로 도스 레이스 동티모르 농수산부 장관이 자리했다.
동티모르 정부단은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주관 산림 분야 최대 국제행사인 세계산림총회(WFC) 참석 차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소 저장고’로 불리는 산림은 대기 중의 탄소를 흡수·격리한다. 국제사회도 기후변화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산림을 꼽고 있다. 파리협정 제5조에서는 온실가스 흡수원과 저장소의 역할을 위해 산림 보전 및 증진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이미 많은 국가가 국가감축목표(NDC)에 산림탄소흡수원을 포함해 활용하고 있다. 향후, 전 세계 탄소중립 목표 달성 과정에서 산림이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협약 당사자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 조성·복원을 위한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발굴 및 추진하게 된다. 동티모르 내 신규조림(Afforestation), 재조림(Reforestation) 및 산림황폐화방지(REDD+) 등이 포함된다.
탄소 포집·저장(CCS)기술을 활용해 SK E&S는 이산화탄소(CO2)를 감축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함으로써 ‘2040 넷제로 추진’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임시종 SK E&S 전력·LNG사업총괄은 “동티모르 지역의 CCS 및 산림 개발 프로젝트 투자를 통해 SK E&S는 책임 있는 에너지 기업으로서 실질적인 탄소감축을 추진하겠다. 또한, ESG 경영을 강화하고 SK그룹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
- [진단] ‘저탄소 도시’ 기반 ‘도시 숲’, 숫자 늘리기보다 효용성에 초점 맞춰야
- 동서발전-강원도,‘탄소상쇄 숲길’조성 협약 체결
- ‘탄소중립 중점학교’ 키워 미래 꿈나무 환경시민으로 키운다
- 세계가스총회 참가 '두산∙SK E&S', ‘탄소중립 해법' 제시한다
- 유정준 SK E&S 부회장 “탄소배출 공짜 아냐∙∙∙배출권거래제 필요”
- SK E&S-SK스페셜티, 맞손∙∙∙온실가스 60만 톤 줄인다
- SK E&S, ‘H2 MEET 2022’ 참가···친환경 수소 생태계 체험 기회 마련
- “수소 연료전지 없이 수소경제 미래 없어”
- SK E&S, 호주 해상 CO2 저장소 탐사 운영권 획득 '쾌거'
- [인사] SK E&S, 2023년도 임원인사 발표∙∙∙추형욱 사장 단독 체제 전환
- SK E&S, 3600억 규모 자금 조달∙∙∙액화수소 생산·공급 탄력
- SK E&S 추형욱 대표 “그린 포트폴리오 전환 지속”
기사제휴 및 보도자료 발송 ▶ news@enetnews.co.kr

